
[PEDIEN]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결혼이민자의 이중언어 역량을 전문 의료통역 능력으로 전환시키는 '의료통역사 양성과정 헬로케어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과정은 동행복지재단의 '2026년 다문화가족 한국정착 이룸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됐다.
총 32회기의 교육과 사업평가회를 거친 이번 사업은 결혼이민자들이 가진 언어 능력을 활용하여 전문 의료통역 인력을 양성하고, 이를 통해 이주배경주민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 과정은 의료통역 이론 학습과 함께 의료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교육 이수 후 민간자격시험에 응시하며 전문 의료통역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실질적인 기반을 다졌다.
지난 7월 2일 열린 사업평가회에서는 교육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자들의 생생한 소감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논의되었다.
한 교육 참여자는 “교육 전에는 동물병원에서 수의사 설명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과정을 통해 의료 용어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설명이 잘 들리고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도움이 필요한 이주배경주민에게 정확한 의료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은주 센터장은 “수료생들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병원 실습 및 현장 경험 기회를 확대하고 전문 의료통역사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의료통역 활동과 일자리 연계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앞으로도 결혼이민자의 취업 역량 강화 지원을 넘어, 이들이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든든한 가교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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