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한민국이 6.25 전쟁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거둔 첫 승리, '동락전투'를 기념하는 제26회 행사가 충주에서 개최됐다. 7일, 신니면 동락전승지를 시작으로 한국교통대학교 체육관으로 이어진 기념식에는 이동석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유영기 충주시의회 의장, 군 관계자, 전국 6.25참전유공자회 회원 등 8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엄숙한 헌화로 막을 올렸다. 제37보병사단 군악대, 시립택견단, 군의장대 공연이 식전 행사를 풍성하게 채웠다. 본행사에서는 동락전투 참전용사 김상흥 중대장의 자녀 김병한 씨에게 감사의 꽃목걸이가 전달되었으며, 참전용사 배지 수여와 전투 실황 보고, 기념사 및 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제37보병사단이 참전용사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기념 배지와 손수건이 전달되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동락전투 당시 북한군의 동태를 신속히 알려 국군의 기습 공격 성공을 이끈 김재옥 교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후배 교사의 추모글 낭독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동석 충주시장은 “동락전투는 풍전등화의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을 구한 위대한 승리”라며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 덕분에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를 잊지 않고, 유공자들이 명예롭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보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일만 6.25참전유공자회 충주시지회장은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강조하며 참혹한 전쟁의 고통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1950년 7월 7일, 충주 신니면 동락리 일대에서 국군 제6사단 7연대 2대대가 북한군 제15사단 48연대를 상대로 거둔 이 전투는 국군 최초의 압도적인 승리로 기록된다. 이 전투에서 노획한 소련제 무기가 전 세계에 공개되며 유엔 16개국의 한국전 참전을 이끌어낸 결정적 계기가 되었고, 대한민국 6.25 전쟁사에 길이 남을 역사적 대승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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