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 보령의 아름다운 원산도가 특별한 예술 프로젝트의 무대가 된다. 섬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오는 16일 오후 6시 30분, 원산도해수욕장에서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공공예술가 로프 스베이러의 관객 참여형 예술 프로젝트 'Silent Sky Project #98'를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7년 개최 예정인 제1회 섬비엔날레의 사전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젝트는 시민들이 예술 감상의 주체를 넘어 작품의 일부가 되는 이색적인 퍼포먼스로 기획됐다. 'Silent Sky Project'는 로프 스베이러가 전 세계를 무대로 선보여 온 대표적인 참여형 작업이다. 참가자들은 같은 공간에 함께 누워 약 30분간 침묵 속에서 하늘과 바람, 자연의 변화를 오롯이 느끼며 각자가 거대한 예술적 풍경을 완성하는 주인공이 된다.
이는 바쁜 일상 속에서 좀처럼 경험하기 어려운 '멈춤과 사색의 시간'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새로운 시선으로 자연을 바라보고, 원산도의 빼어난 풍경과 생태를 직접 느끼며 예술과 지역이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얻을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40명 내외의 참가자를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섬비엔날레 누리집 또는 지정된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섬비엔날레조직위원회 고효열 사무총장은 “예술은 특정 계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누구나 함께 만들어가는 경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사전 프로그램을 통해 원산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잠시 일상을 내려놓고 하늘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잊지 못할 예술의 순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7 제1회 섬비엔날레는 내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충남 보령의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열린다. 섬이 가진 고유한 자연, 생태, 역사문화적 가치를 예술적으로 확장하는 다채로운 전시와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