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칠금동 제철유적의 역사적 위상과 가치’학술대회 개최 (충주시 제공)



[PEDIEN] 충주시는 오는 14일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에서 ‘충주 칠금동 제철유적의 역사적 위상 정립과 가치’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충주가 고대 한반도의 첨단 산업을 이끌었던 ‘철의 제국’이었음을 증명하는 칠금동 제철유적의 학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2027년 국가 사적 지정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6년부터 진행된 발굴조사에서 좁은 면적에 수십 기의 제련로와 다량의 철 찌꺼기가 확인된 칠금동 제철유적은 당시 철 생산 기술의 발전 과정과 조업 방식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압도적인 규모의 핵심 유적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중요성을 인정받아 2019년 충청북도 기념물로 지정된 바 있다.

학술대회에서는 칠금동 제철유적의 조성 과정 및 운영 시기, 생산·소비 체계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또한, 사적 지정 가치와 필요성,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질 예정이다. 성정용 교수를 좌장으로 하는 종합토론에서는 유적의 역사적 의미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칠지도’와 칠금동 제철유적의 연관성을 되짚어보는 흥미로운 계기가 될 전망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국가 사적 승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탄금공원과 연계해 주민 상생형 역사문화 공간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시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논의된 연구 성과를 집대성하여 2027년 국가유산청에 국가 사적 지정을 공식 신청할 계획이다.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 및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