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인 김민화 씨 설명으로 원주민이 체험에 참여하는 모습 (예산군 제공)



[PEDIEN] 충남 예산군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고 원주민과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예산군귀농귀촌협의회는 군 지원 아래 총사업비 1364만원을 투입해 '2026 함께하는 귀농귀촌 화합 및 정착지원 사업'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귀농·귀촌인과 기존 주민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올해는 총 10회에 걸쳐 예산군 읍면별로 순회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7월 2일, 광시면 동산리 마을회관에서는 첫 번째 교육이 열렸다. 광시면 귀농인 김두식 씨가 초청한 원주민 24명이 참여했으며, 덕산면에서 표고버섯 농가를 운영하는 귀농인 김민화 씨가 강사로, 노창진 씨가 보조 강사로 나섰다. 참가자들은 귀농·귀촌인과 원주민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소통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버섯 냉채 만들기, 수세미 체험 등에도 함께하며 교류와 협력을 이어갔다.

군은 이번 사업이 귀농·귀촌인과 기존 주민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연간 10회에 걸친 지속적인 교류는 상생하는 농촌공동체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안정적인 귀농·귀촌은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신뢰를 쌓는 과정에서 시작된다"며 "귀농·귀촌인과 원주민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농촌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