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진천종박물관이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2일까지 국보순회전과 연계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우리 문화유산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청주박물관과 협력해 진행 중인 국보순회전의 매력을 더욱 깊게 느낄 수 있도록, 박물관 자체 콘텐츠와 결합한 이벤트 2종과 교육 프로그램 3종 등 총 5가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이벤트는 '청화룩 ON, 입장료 OFF'다. 파란색이 포함된 패션 아이템이나 의상을 착용하고 방문하는 관람객에게는 관람료를 면제해 준다. 이는 국보순회전의 주요 전시인 왕실 청화백자를 더욱 친숙하게 알리기 위한 취지다.
전통 공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흙과 불의 장인에게 보내는 그림엽서 콘테스트'는 사기장과 주종장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느낀 점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프로그램이다. 행사 기간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며, 우수작 30점에는 기념품이 증정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푸른 복 풍경 만들기' 프로그램에서는 청화백자의 길상문을 활용한 풍경을 직접 만들며 전통 문양의 의미와 소리가 주는 정서적 가치를 배울 수 있다. 또한, 충청북도 무형유산인 사기장 이종성을 초청한 '사기장을 만나다' 심화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청화 기법과 투각 기법을 직접 보고 배우며 자신만의 백자 작품을 만들어 보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성인을 위한 '전시 한 편, 저녁 한 끼' 프로그램은 큐레이터의 전시 해설과 함께 간단한 저녁 도시락을 즐기며 전시를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사기장을 만나다'와 '전시 한 편, 저녁 한 끼' 프로그램은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국보순회전은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지역으로 확대하고자 마련된 사업으로, 진천종박물관은 '푸른 빛에 담긴 품위와 권위, 왕실 청화백자'를 주제로 기획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예년 대비 관람객이 16.8% 증가하고 진천군민 관람 비율은 293% 증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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