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시 시청



[PEDIEN]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2026년 경영평가에서 7년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지역 문화예술 전문기관으로서의 뛰어난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다.

재단은 2025년 사업 실적을 대상으로 진행된 평가에서 총점 92.92점을 받아 최고등급인 '가' 등급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재단은 7년 연속 최고등급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어갔다. 다만, 지난해 총점보다는 0.96점 낮아져 3년 연속 최고 총점 경신 기록은 아쉽게 중단되었다.

이번 평가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청주시가 주관하고 충북연구원이 행정안전부 제안 모델을 기반으로 진행했다. 평가는 경영관리와 경영성과 두 개 부문, 11개 지표, 41개 세부 평가 항목으로 구성되었다.

충북연구원은 청주문화재단이 '문화로 더 큰 청주'라는 중장기 비전을 설정하고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3대 전략 목표와 12개 전략 과제 달성을 위한 조직 전체의 노력, 지역 주민 및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문화를 통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추진 체계 구축 및 적극적인 실행, 윤리 경영을 위한 비리 근절 및 재발 방지 시스템 구축 노력, 시민 등 고객 만족을 위한 문화 서비스 역량 강화 역시 우수한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는 재단이 단순한 문화 행사 개최를 넘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충북연구원은 조직 구성원의 동기 부여를 위한 경영평가 성과급 지급 등 상생적인 노사 관계의 고도화를 제언했다. 더불어 강화될 도덕성 지표와 기관 신뢰도 향상을 위해 윤리 기반의 조직 문화 강화 필요성을 지적했다. 더불어 출연금 사업보다 위탁사업 비중이 높아 재정자립도 제고에 구조적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며, 중장기적인 재무 관리를 위한 예산 비중 분석 및 지속적인 공모 사업 발굴 등 개선 방안 모색을 주문했다.

변광섭 청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7년 연속 최고등급은 89만 청주시민의 관심과 참여, 그리고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재단 임직원들의 헌신이 만든 결과”라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청주문화재단은 앞으로도 문화로 더 큰 ‘시민특별시 청주’를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되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영평가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경영 실적 평가 의무화에 따라 실시되는 제도로, 청주시는 2015년부터 매년 청주문화재단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왔다. 이번 평가는 충북연구원이 지난 2월 23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했으며, 6월 말 청주시출자출연기관 운영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