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프레시,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서 유통망·미쉐린·프리미엄 시장 동시 공략 (상주시 제공)



[PEDIEN] 경북 상주를 기반으로 한 농식품 가공기업 '샤인프레시'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인 ‘2026 Summer Fancy Food Show’ 참가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지난 6월 2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이번 박람회에서 샤인프레시는 상주산 샤인머스캣을 활용한 발효식초, 스파클링 주스 등 프리미엄 가공식품을 선보이며 현지 바이어와 식품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미국 3대 유통업체 중 하나인 Kroger를 비롯해 센트럴마켓 등 주요 대형 유통업체들과의 PB 상품 상담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또한 뉴욕의 프리미엄 한인 마켓인 ‘김씨마켓’과는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향후 수출 확정 절차를 밟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는 유통망 확보에만 그치지 않았다. 인기 요리 예능 프로그램 '흑백 요리사'로 유명한 에드워드 리 셰프 및 aT 뉴욕 지사 관계자들과의 만남은 샤인프레시의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뉴욕에서 한식 기반의 고급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KTM 그룹과는 납품 가능성을 타진했으며,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된 한식 다이닝 레스토랑 ‘메주’와는 제품 샘플 테스트를 진행하며 미식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뉴욕 한국문화원과 협력하여 발효 클래스를 준비하는 등, 상주 농식품을 단순한 식자재를 넘어 '문화 콘텐츠'로 현지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는 기반 또한 구축했다.

샤인프레시의 이번 성공은 지역 농산물을 단순 원물 판매에 그치지 않고, 발효 기술과 브랜드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재탄생시켰다는 점에서 지역 농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상주시는 그동안 지역 농특산품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박람회 참가 지원, 수출 상담 주선, 홍보 마케팅 등 다방면에 걸친 지원을 꾸준히 펼쳐왔다. 이번 샤인프레시의 성과는 이러한 시의 수출 지원 정책과 지역 기업의 뛰어난 제품 경쟁력이 결합된 결과로 분석된다.

상주시 관계자는 “샤인프레시는 상주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 농식품이 세계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증명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가공 농특산품이 해외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