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청남도 미술의 새로운 역사를 쓸 충남미술관이 내년 개관을 앞두고 도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남도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충남미술관 사전 프로젝트’를 올해 더욱 확대해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도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충남미술주간과 체험교육 프로그램은 규모를 키우고, 도내 공공미술관이 함께하는 협력 전시를 새롭게 선보이며 충남 미술의 가치와 정체성을 알리는 데 집중한다.
지난해의 성공을 발판 삼아 올해 ‘2026 충남미술주간’은 7일부터 오는 10월까지 도내 11개 공사립 미술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펼쳐진다. 도는 이번 미술주간을 통해 미술관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아트맵’을 제공하여 도민과 관광객의 미술관 방문을 적극 지원한다. 또한, 3곳 이상의 참여 미술관을 방문하고 스탬프 투어를 완료하거나 충남미술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 이벤트에 참여하는 관람객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다채로운 참여형 행사도 마련했다. 이번 미술주간에는 천안시립미술관,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 등 공립미술관 2곳과 리각미술관, 뮤지엄호두, 임립미술관 등 사립미술관 9곳이 참여한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공공미술관 협력 전시는 충남미술관, 천안시립미술관,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이 힘을 합쳐 충남 현대미술의 흐름과 지역 미술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특별한 기획으로 마련됐다. 천안시립미술관에서는 이달 1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균열: 충남의 아방가르드’를,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에서는 다음달 18일부터 10월 4일까지 ‘보이지 않는 형태: 세 개의 시선’을 각각 개최하며 충남 미술의 다채로운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체험 교육 프로그램 ‘2026 감각으로 짓는 충남미술관’ 역시 내실을 다졌다. 이 프로그램은 충남미술관의 건축적 특징을 이해하고 참가자가 직접 상상력을 발휘해 미술관을 구현해보는 체험형 교육으로, 지난해보다 내용과 운영 면에서 한층 강화되었다. 프로그램은 주말 및 공휴일에 천안시립미술관,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 모산조형미술관 등 도내 5개 공사립미술관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세부 일정 및 신청 방법은 충남미술관 사회관계망서비스와 참여 기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남도는 이 밖에도 강연 프로그램 운영, 충남도서관 독서대전 연계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충남미술관 개관준비단장 김장언은 “지난해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올해 사전 프로젝트를 확대 운영하게 되었다”며 “내년 개관하는 충남미술관이 도민과 함께 성장하는 열린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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