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도청



[PEDIEN] 충북도가 오송 지하차도 참사 3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들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한 열흘간의 추모주간 운영에 들어갔다.

추모주간의 시작을 알린 6일, 신용한 충북도지사는 청주시청 임시청사에 마련된 시민분향소를 찾아 헌화하며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이어 직원 조회에서는 "전 도민이 추모에 동참하는 뜻깊은 기간이 되도록 공직자들이 먼저 솔선수범해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추모 기간 동안 엄숙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도청 전 직원이 추모 리본을 패용하고, 각종 회의나 행사 시작 전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을 진행한다. 또한 음주를 동반한 회식이나 유흥을 자제하며 경건한 공직 분위기를 만들 계획이다.

이러한 추모 분위기는 도내 전역으로 확산된다. 도는 11개 시·군과 유관기관, 민간단체에도 추모 현수막 게시 등 자발적인 동참을 안내했다. 도 공식 홈페이지 등에도 3주기 추모 안내 문구를 표출하며 도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참사 3주기 당일인 15일에는 도청 대회의실에서 3주기 추모행사가 개최된다. 행정안전부, 충북도, 청주시 등이 유가족·생존자협의회 및 시민대책위원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송의 3년, 기억과 애도를 넘어 더 안전한 내일"을 주제로 차분하고 경건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신용한 도지사는 "이번 3주기 추모주간은 안타까운 희생을 영원히 잊지 않고 더 안전한 충북을 만들겠다는 굳은 다짐의 시간"이라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한마음으로 추모에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