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당진시 시청



[PEDIEN] 법정 기념일인 '농아인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당진시에서 열렸다. (사)충남농아인협회 당진시지회는 지난 3일 송악문화스포츠센터에서 '농아인의 날 기념식 및 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본래 기념일 당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과 회원 참여 확대를 위해 당진시의 지원을 받아 7월 초로 일정을 조정한 이번 행사에는 당진시 거주 농아인과 가족, 유관 기관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25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명랑운동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농아인 권익 보호를 위한 결의문 낭독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이 이루어졌다. 이어진 명랑운동회에서는 참가자들이 다양한 체육 활동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수어 배우기, 보청기 관리법 안내 등 농문화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는 단순히 기념하는 것을 넘어 농아인들이 지역사회와 더욱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농아인들이 겪을 수 있는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함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농아인의 복지 증진과 수어 통역 서비스 확대 등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통해 장애의 장벽이 없는 당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표민애 (사)충남농아인협회 당진시지회장은 “당진시의 세심한 지원과 관심 덕분에 더욱 풍성하고 내실 있는 행사를 개최할 수 있었다”며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당진경찰서와 당진소방서의 협조 및 현장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지원에 힘입어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