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시장, 얼음냉장고·물놀이장 직접 점검…하남시 폭염 대비 총력 (하남시 제공)



[PEDIEN] 올여름,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하남시가 시민들의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한 폭염 대비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인다.

하남시는 강화된 기상 기준에 맞춰 '폭염 중대경보'와 '열대야 주의보'에 대응하는 생활밀착형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6월 18일 첫 폭염 특보가 발효되는 등 이른 더위에 시는 지난 4월부터 폭염 대응 체계를 조기에 가동하고, 휴지 중이던 그늘막 시설 정비와 스마트 그늘막 운영을 시작하며 선제 대응에 나섰다.

특히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얼음냉장고' 사업이 올해도 어김없이 운영된다. 오는 6월 27일부터 9월 6일까지 미사호수공원, 미사한강4호공원 등 주요 산책로와 공원 9개소에 얼음냉장고가 설치된다. 이곳에는 매일 5차례 신선한 생수가 보충되어 총 70만 병의 생수가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환경을 고려한 무라벨 생수가 공급되며, CCTV 모니터링 등 관리 체계도 강화된다. 다만, 신규 설치 장소인 능안천 산책로는 7월 초중순부터 운영된다.

이현재 시장은 지난 25일 신장동 근린공원과 미사동 산책로의 얼음냉장고 설치 현장을 직접 방문해 운영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시장은 시설물 설치 상태와 청결 상태를 꼼꼼히 살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유지관리를 당부했다.

폭염을 피할 수 있는 휴식 공간도 대폭 늘어난다.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공공형 그늘막 100% 스마트화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 스마트 그늘막 27개소를 추가 확충해 총 416개소 운영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 쉘터 버스정류장 11개소, 공공 무더위 쉼터 33개소, 쿨링포그 6개소를 운영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폭염을 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어린이 물놀이장 역시 개장 준비를 마쳤다. 미사호수공원, 하남유니온파크 등 총 7개소에서 운영되는 물놀이장은 오는 27일 일제히 개장하며, 초등학교 여름방학 기간인 7월 23일부터 8월 14일까지는 평일에도 운영된다. 이 시장은 지난 24일 미사호수공원, 하남유니온파크 등 물놀이장을 직접 찾아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와 운영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물놀이 시설물의 작동 상태, 바닥 탄성 포장, 배수 시설, 안전 표지판, 응급 구호 체계, 안전 요원 배치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며 특히 어린이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시민 안전을 위한 보호 대책도 한층 강화한다. 독거노인과 사회적 취약계층 3,813명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방문 건강 관리를 강화하고, 농업인 1,168명에 대한 현장 지원도 추진한다. 또한 건설 공사장 116개소 지도·점검과 노숙인 순찰 및 구호 활동을 지속하며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특별교부세와 경기도 재해구호기금 등 총 1억 1,87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폭염 저감 시설 확충과 취약계층 폭염 대응 물품 지원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폭염이 더 일찍, 더 강하게 찾아오는 만큼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예방 대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