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주 동구는 개별 아파트 단지의 울타리를 넘어 인근 단지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생활권 중심 아파트 연대’ 정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는 아파트 생활권 내 주민 간 관계 형성과 공동체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는 ‘2026 슬기로운 아파트공동체 생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사업 참여 공동체 6개소를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올해 동구 공동체 정책의 가장 큰 변화는 지원 단위를 기존 단지 내부에서 생활권 단위로 확대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단지 내 소규모 모임을 지원하던 ‘입주민 취향공동체’ 외에도, 인접 아파트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아파트 연대 네트워크’ 유형을 대폭 확대하여 운영한다.
동구는 엄격한 대면 심사를 거쳐 입주민 취향공동체 4개소와 아파트 연대 네트워크 2개소, 총 6개 공동체를 선정했다. 이들 공동체는 오는 12월까지 주민 공동체 활동, 생활문화 캠페인, 단지 간 교류·협력 프로젝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입주민 취향공동체로는 △두암그린파크 봉사단 △숲속누리 △모해가 아파트공동체 △해뜨는 일광맨션이 선정되었으며, 생활권 단위의 연대를 이끌 아파트 연대 네트워크에는 △지원1동 아파트공동체 네트워크 △지원2동 용산지구 아파트 네트워크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24일 열린 오리엔테이션에는 각 공동체 대표와 실무자뿐만 아니라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입주자대표회장 등 관계자 다수가 참여해 사업 운영 방식과 추진 일정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단지 경계를 넘어서는 실질적인 교류와 연대 방안을 놓고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임택 동구청장은 “아파트는 주민들이 가장 가까이에서 일상을 공유하는 핵심 생활 공간”이라며, “주민들이 개인의 취향을 매개로 이웃과 가까워지고 나아가 단지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아파트 전체가 따뜻한 마을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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