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어류 방류 (곡성군 제공)



[PEDIEN] 전남 곡성군이 섬진강 지류인 곡성천에서 토종 치어 방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23일 열린 이번 행사는 하천 생태계 복원과 생물 다양성 증진을 목표로 하며, 붕어와 참게 등 6만여 마리의 토종 치어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았다.

푸른곡성21실천협의회가 주최하고 곡성군, 영산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곡성군산림조합 등 유관 기관과 지역 주민, 그리고 아해뜰어린이집 원생 100여 명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치어 방류를 넘어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한 민관협력의 장이 되었다.

참가자들은 직접 치어를 곡성천에 방류하며 건강한 수생태계 조성과 어족자원 회복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특히 어린이들은 직접 생명을 놓아주며 자연의 소중함과 생태 보전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모든 세대가 함께 자연의 소중함을 나누는 생태 교육의 장이 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 보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의 건강한 하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곡성군과 푸른곡성21실천협의회 등은 지난 2000년부터 꾸준히 토종 치어 방류 사업을 추진해 왔다. 곡성천뿐만 아니라 옥과천 등 지역 내 하천 전반에 걸쳐 토종 치어를 방류하며 어족자원 보존과 생태환경 보전에 힘쓰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하천 생태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