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군청 (완주군 제공)



[PEDIEN]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방치된 농촌 빈집 문제가 완주군의 주요 현안으로 떠올랐다. 완주군은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을 위해 ‘2026년 농촌 빈집 실태조사’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문성을 갖춘 한국부동산원과의 위·수탁 협약을 통해 추진된다. 조사 대상은 완주군 관내에서 1년 이상 거주하거나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되는 농촌 주택 전반이다.

올해 초부터 완주군은 한국전력공사의 전기 사용량과 상수도 사용량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빈집으로 추정되는 후보지를 1차적으로 선별했다. 이후 빈집 소유자 정보를 확인하는 등 철저한 사전 조사를 거쳤다.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현장 조사가 시작된다. 빈집 실태조사 계획을 고시하고 소유자에게 출입 통지를 고지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후 한국부동산원 소속 전문 조사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빈집 여부를 확인하며, 건축물의 구조 안전 상태와 노후도 등을 꼼꼼하게 파악할 예정이다. 현장 조사는 11월까지 마무리될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단순한 통계 수집에 그치지 않는다. 완주군은 이 결과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농촌 빈집 정비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빈집 철거 및 정비,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과 연계한 맞춤형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다.

또한, 조사된 모든 자료는 빈집정보시스템에 등록되어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비 계획을 수립해 살기 좋은 농촌 주거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