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육에 학업 병행 ‘건축계 고시’ 넘은 광산구 공직자 (광주광산구 제공)



[PEDIEN] 광주 광산구 소속 7급 건축직 공무원이 육아와 공직 업무를 병행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건축 분야 최고 수준의 국가 전문 자격인 건축사 시험에 최종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광산구의 제3호 건축사 탄생이자,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공직자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건축사 자격시험은 건축물의 설계와 공사 감리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성을 인정하는 시험으로, 낮은 합격률과 높은 난이도로 인해 '건축계의 고시'라 불릴 만큼 취득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합격의 주인공인 이상 주무관은 어린 자녀를 양육하며 공직 업무를 수행하는 와중에도 틈틈이 시간을 쪼개 시험 준비에 매진해왔다. 수면 시간을 줄이고 주말을 반납하며 5년간 꾸준히 시험을 준비한 끝에 값진 결실을 맺었다.

이 주무관은 "아이를 돌보며 공부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부모님과 남편의 헌신적인 지원과 동료 공직자들의 배려 덕분에 도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확보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신뢰받는 건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평소 직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있으며, 이상 주무관의 이번 성과는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풀이된다. 또한, 이번 합격을 통해 광산구 건축직 공무원들의 사기가 진작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