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주 광산구의 공영주차장 맞춤형 요금제가 시행 1년 만에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시민 편의 증진과 주차 효율성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주차 문제 해결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광산구는 지난해 5월부터 '천원주차장', '야간 개방', '캠핑카 할인'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요금 정책을 도입했다.
그 결과, 시행 전후 2년간의 분석에서 공영주차장 월평균 이용 차량은 5만 4948대로 6.6% 증가했다. 차량 1대당 평균 주차 시간은 3.8분 줄었지만, 일일 회전율은 0.16회 늘어났다. 이는 같은 공간을 더 많은 시민이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전체 주차 수입 역시 전년 대비 평균 12.5% 증가하며, 주차장 확충 없이도 운영 체계 개선만으로 이용 활성화 효과를 거두었음을 입증했다.
지역별 특성에 따른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광주송정역 뒤와 무진로 공영주차장은 회전율이 각각 0.62회, 0.37회 증가하며 이용이 눈에 띄게 활발해졌다. 우산동 행정복지센터 앞과 하남3지구 주차타워1은 야간 이용률이 각각 118.8%, 106.8% 급증하며 주거지 인근의 야간 주차 수요가 크게 늘었음을 보여줬다.
특히 정책 시행 주차장 인근 지역의 불법 주정차는 19.6%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야간 무료 개방을 시행 중인 7개 공영주차장의 야간 이용 건수 역시 월평균 2276건에서 2916건으로 증가했다.
하남3지구 주차타워1, 광산문화예술회관 옆, 운남동 공영주차장 등은 전체 이용자의 80% 이상이 신규 이용자로 파악되어 정책 효과를 더욱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공영주차장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인 만큼 이용자 입장에서 필요한 정책을 지속 발굴하겠다”며 “앞으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차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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