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도서관, 전북 여류구상작가 12인의 대관 전시 마련 (전주시 제공)



[PEDIEN] 전주시 완산도서관이 오는 8월 1일까지 완산마루 전시실에서 '전북 여류구상작가 12인'의 대관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1993년 봄, 첫발을 내디딘 이후 올해로 35년째를 맞이한 지역 여성 작가들의 예술적 여정을 조명한다.

가사와 육아, 그리고 작품 활동이라는 다중적 역할 속에서도 예술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멈추지 않았던 작가 12인이 참여했다. 이들은 거창한 담론보다는 일상의 조각, 감정의 결, 기억의 파편들을 자신만의 따뜻한 색채로 담아낸 시각예술 작품 70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창립 당시의 초심과 현재의 숙련된 시선이 교차하는 작품들을 통해 치열한 삶 속에서 서로를 응원하며 예술 활동을 이어온 여성 작가들의 '연대의 힘'을 시각화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완산도서관은 전시와 연계하여 오는 7월 4일, 시민들이 예술을 더욱 가까이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우리들의 작은 전시회'라는 이름으로 진행될 이 행사는 작가의 생생한 전시 해설과 시민들의 작품 그리기 체험, 완성작을 함께 전시하는 미니 전시회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영섭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장기간 함께 활동해 온 지역 여성작가들의 결속력을 보여주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 스며든 예술의 힘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작가와 시민이 함께 완성해 가는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따뜻하게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