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도시 유학생 가족의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한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을 정읍시에 건립했다. 4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어진 이 시설은 단독주택 10세대와 주민 공동이용시설을 갖추고 있어, 도시 학생들이 농촌에서 안정적으로 교육받고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24일 정읍시 칠보면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이학수 정읍시장과 염영선 전북도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농촌유학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이곳에 새로 입주할 유학생 가족들은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읍시는 현재 영원초, 옹동초, 이평초 등 3개 학교에서 21명의 유학생을 지원하고 있으며, 칠보초등학교가 새롭게 농촌유학 운영 학교로 지정되면서 2026학년도 2학기부터 유학생 유입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는 농촌유학의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준다.

전북자치도는 진안, 임실, 순창 등 도내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가족체류형 거주시설을 운영하며 농촌유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해 도내 농촌유학생은 총 333명으로, 이를 통한 생활인구 유입 효과는 745명에 달한다.

도는 거주시설 조성과 더불어 유학 경비 지원, 지역 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농촌유학 가족들이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농촌유학은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교육 환경을, 지역에는 생활인구 유입과 활력을 가져오는 상생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주거, 교육, 정착 지원을 강화해 농촌유학 가족들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