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시청 (부산광역시 제공)



[PEDIEN]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광역교통체계가 대대적으로 개선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주변 개발 여건 변화와 초기 입주민의 대중교통 불편 해소를 골자로 하는 에코델타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안을 최종 승인했다.

이번 변경 승인은 2014년 최초 승인 이후 15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기존 신도시 개발 시 법정 계획으로 수립되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틀 안에서 추진됐다. 에코델타시티 조성 사업 시행자인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의를 거쳐 지난해 9월 변경 신청했으며, 친수구역 조성 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에 최종 승인됐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신교통수단 계획의 전환이다. 기존 2014년 대책에 포함됐던 간선급행버스체계 계획이 폐지되는 대신, 도시철도 강서선 도입 계획이 새롭게 반영됐다. 이를 통해 '대저~에코델타시티~명지'를 잇는 새로운 교통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도시철도 강서선은 대저역에서 에코델타시티, 명지국제신도시를 거쳐 명지오션시티까지 총 21.1km 구간에 노면전차 형태로 건설될 예정이다. 총 25개 정거장과 3개의 차량기지가 들어선다. 이번 강서선 도입 계획 반영은 사업성 부족 등 도시철도 사업 추진의 걸림돌을 상당 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서부산권 신교통수단 대전환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에코델타시티 초기 입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총 50억 원 규모의 대중교통 지원비가 신설된다. 현재 에코델타시티 내에서는 2개 노선, 총 6대의 에코누비 버스가 운영 중이며, 이번 지원을 통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 및 접속시설, 에코델타시티역 신설 등 기존 사업계획은 유지되지만, 시행 주체 등은 주변 여건 변화에 맞게 조정됐다.

임경모 부산시 도시혁신균형실장은 "이번 광역교통개선대책 승인으로 강서선 도입을 위한 첫 단추를 끼우게 됐다"며, "향후 트램과 부전~마산선 에코델타시티역 등이 신설되면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되고 첨단 미래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