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시청 (부산광역시 제공)



[PEDIEN] 부산시립박물관이 오는 7월 9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부산박물관 대강당에서 제42기 역사문화강좌 ‘세계유산으로 만나는 조선왕실의 품격과 가치’를 개최한다. 이 프로그램은 역사와 문화유산을 주제로 전문가를 초청해 시민들에게 깊이 있는 인문학 강의를 제공하는 박물관의 대표적인 시민 교육 사업이다.

이번 강좌는 현재 진행 중인 특별 기획전 ‘조선의 기록과 문화, 만세에 전하노니’와 연계하여 기획됐다. 조선 왕실이 남긴 다채로운 회화와 기록, 그리고 이를 통해 계승된 문화유산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깊이 있게 살펴보기 위함이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세계기록유산을 아우르는 강좌로 구성되어 문화유산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를 돕고, 조선 왕실 문화가 지닌 역사적·예술적 가치와 국제적 의미를 조명할 예정이다.

첫째 날인 7월 9일에는 궁중 회화와 통신사를 주제로 한 강연이 열린다. 이수미 한국미술사학회 회장은 ‘조선시대 궁중회화의 위엄과 품격’을 주제로 강연하며, 정은주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관장은 ‘그림으로 보는 평화와 신의의 상징, 통신사’를 주제로 발표한다.

둘째 날인 7월 16일에는 어진 제작과 의궤를 중심으로 문화유산의 다양한 면모를 소개한다. 이성훈 시 문화유산과 학예연구사는 ‘어진 제작과 봉안-성군으로 기억되기’를 주제로 강연하며, 김문식 단국대학교 사학과 교수는 ‘조선왕실 기록문화의 꽃, 의궤’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수강 신청은 7월 1일 오전 10시부터 7월 6일 오후 5시까지 부산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모든 강좌는 무료로 제공된다. 사전 신청자는 양일간 모든 강좌를 수강할 수 있으며, 교육 당일 잔여 좌석이 있을 경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강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박물관 누리집 공지 사항을 참고하거나 교육홍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은우 부산시립박물관장은 “이번 역사문화강좌는 조선 왕실 문화유산이 지닌 역사적 의미와 예술적 가치를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우리 문화유산의 품격과 가치를 새롭게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