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농림축산식품부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최종 선정 (청송군 제공)



[PEDIEN] 청송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선정으로 청송군은 빠르면 오는 7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18개월간 총 657억원을 투입해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급할 계획이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핵심 정책으로, 농촌 주민들의 기본생활을 지원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을 도모한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인구감소지역 44개 군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청송군은 서면평가와 발표 평가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5개 군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공모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던 경험을 딛고 일궈낸 성과로, 군과 공직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이 인정받은 결과다.

지급 대상은 청송군에 30일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주 3일 이상 실거주하는 군민이며, 대상자에게는 1인당 월 15만원씩 카드형 지역화폐로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청송군은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자체 재정력을 추가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으로, 지급액 확대를 통해 주민 체감도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더욱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단순 소득 지원 정책을 넘어, 열악한 생활 여건 속에서도 농촌을 지키며 지역사회 유지와 발전에 기여해 온 주민들의 공익적 가치를 사회적으로 인정하고 보상하는 의미가 크다. 지급된 기본소득이 지역화폐를 통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면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는 물론 지역 농축산물 소비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송군은 기본소득 지급과 함께 주민참여 프로그램, 공동체 활성화 사업, 지역상권 연계사업 등을 병행 추진하여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지역 순환경제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주민과 소상공인, 농가가 함께 성장하는 기본소득 성공모델을 만들어 청송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