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여름철 식중독 선제대응 유관기관 협력 강화 (전라남도 제공)



[PEDIEN] 전라남도가 여름철 급증하는 식중독 발생에 대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11일 전남도는 해남 화원농협김치가공공장에서 집단급식소 식중독 발생을 가정한 합동 현장 대응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전남도와 22개 시군, 감염병관리지원단,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남지회, 화원농협김치공장 관계자 등 총 6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조리종사자가 달걀 껍질을 만진 후 손을 씻지 않고 조리해 살모넬라 식중독이 의심되는 실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식중독 발생 상황 접수 및 보고부터 신속한 전파, 현장 출동, 원인·역학조사, 시설 소독, 위생 교육, 사후 조치 및 모니터링까지 단계별 절차를 점검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식중독 발생 시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 관계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훈련 후에는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협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차은령 전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이번 모의 훈련을 통해 시군별 대응 역량이 강화되고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가 더욱 유기적으로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세균성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도민들도 개인 위생과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앞으로 22개 시군과 함께 지역 축제 및 대규모 행사 시 식품안전관리 방안 마련을 지도하고, 행사장에서 제공되는 메뉴 및 식음료 관리를 강화해 ‘식중독 제로화’ 달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