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인천 미추홀구 학익1동이 청소년과 대학생이 협력한 연극 발표회를 통해 문화예술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지난 6일 학익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2026년 문학·연극으로 학익1동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학익1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하고 관내 인주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했다.
특히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서 연출 및 연극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멘토이자 강사로 나서, 황순원의 대표 소설 '소나기'를 연극으로 각색하고 무대에 올리는 전 과정을 지도했다.
이번 발표회는 최근 착공에 들어간 '인천 뮤지엄파크'와 발맞춰, 과거 공업지역 이미지가 강했던 학익1동에 새로운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시도로 마련됐다.
그동안 문화 콘텐츠를 수동적으로 소비하기만 했던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연극의 대사를 읊고 무대를 채우는 '예술 생산자'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한다.
이는 지역 청소년들이 동네의 문화적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또한, 친숙한 문학 작품을 연극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은 학생들의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한편, 대학 전공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참신한 문화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다.
학익1동 주민자치회 이상기 회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학익1동이 미래의 문화예술 도시로 나아가는 소중한 첫 단추이자, 아이들이 예술을 통해 성취감을 느껴보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아이들을 성심껏 이끌어준 청강문화산업대 이예지 학생과 대학생 강사진, 그리고 진지하게 임해준 인주중학교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상기 회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중심이 되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학익1동은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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