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청남도가 올여름,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사망사고 발생률이 높은 금강변에는 인공지능 기반 CCTV를 설치하고, 실종자 수색에만 활용되던 드론은 사전 예찰 활동에 투입하는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종합적인 안전 대책을 추진한다.
지난 28일 행정안전부 주재 관계 기관 대책회의에서 발표된 이번 대책은 특히 내수면 안전관리요원을 지난해 60명에서 올해 112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리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이는 현장 여건에 맞춰 근무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용, 최대 181명의 안전관리요원이 활동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 내 단기 공공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감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스마트 방재 인프라 구축도 본격화된다. 사고 빈도가 높은 금산 금강변 기러기공원 등 13곳에 AI CCTV가 설치된다. 이 CCTV는 물놀이객이 입수 금지 구역이나 사고 위험 지역에 진입할 경우 이를 자동 인식해 경고 방송을 송출하고 관리자에게 즉각 알림 메시지를 보내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기존에 실종자 수색에 주로 활용되던 드론은 이제 사전 예찰 활동에 투입된다. 충남도는 도내 보유한 35대의 공공드론을 활용해 현장과 재난안전상황실 간 실시간 영상·음성 양방향 소통을 지원하며 빈틈없는 감시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또한, 내수면 위험 구역에 대한 통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퇴거 명령 불응 시 경찰과 공조해 강경 대응한다. 음주 수영객에 대해서는 안전요원의 계도 실적을 복무일지에 기록하도록 의무화하는 등 대응을 강화했다.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도 상시 운영하여 도민들의 안전수칙 준수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양승찬 충남도 자치안전실장은 “공공 안전요원 대거 배치와 첨단 장비 투입으로 수난 사고 없는 안전한 충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충남에서는 여름철 수난 사망자 41명이 발생했으며, 이 중 27%가 낚시, 해루질, 다슬기 채취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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