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청북도의 주요 인구 관련 지표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며 저출생 대응 정책의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의 합계출산율은 1.14명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이후 7년 만에 최고치에 해당한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합계출산율은 2022년 0.87명까지 감소했으나, 2024년 0.88명, 2025년 0.96명을 거쳐 올해 1분기 1.14명까지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 충북 지역의 출생아 수는 2,446명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6명 증가한 수치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출생아 수이며, 전국 평균 증가율보다 1.1%p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출생아 수 증가의 선행 지표로 여겨지는 혼인 건수 역시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올해 1분기 혼인 건수는 1,93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 이는 1분기 기준으로 최근 8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다.
또한, 지난 4월 발표된 ‘2026년 4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충북은 전입자 1만 5,649명, 전출자 1만 4,004명으로 1,645명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인구 순이동률은 1.3%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타 지역과의 인구 유입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도는 이러한 인구 지표의 상승세가 30대 초반 인구의 증가, 결혼 및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 변화, 그리고 도에서 추진해 온 다양한 인구 정책들의 복합적인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곽인숙 도 인구청년정책담당관은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 변화와 더불어 도의 인구정책 추진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출산율 증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저출생 대응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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