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청남도가 고유가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과 여름철 극한 기후에 대비하기 위해 5473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도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추경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면 충남도의 재정 규모는 기존 12조 4628억 원에서 13조 101억 원으로 4.4% 증가하게 된다. 이는 중동 전쟁 장기화 등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서민층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집중호우와 폭염 등으로부터 도민의 안전한 일상을 보장하기 위한 긴급한 조치다.
주요 편성 내용을 살펴보면,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고유가 피해 지원금으로 2875억 원을 신규 편성했다. 또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에 873억 원, 충청남도 버팀이음프로젝트에 40억 원을 투입하여 소비 촉진과 경제 선순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재해·재난으로부터 더 안전한 충남을 만들기 위한 예산도 대폭 반영되었다. 2025년 호우 피해 공공시설 복구비 및 재난 지원금으로 1305억 원을, 폭염 대책비로 22억 원을 신규 편성했다. 특히 다가오는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국가하천 유지보수 예산을 39억 원 증액하고, 소나무 재선충병 긴급 방제를 위한 산림 재해 대책비로 93억 원을 반영했다.
이와 더불어 문화·체육·관광 기반 조성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에도 예산이 투입된다. 백제유적 세계유산 보존관리 사업에 36억 원을 늘리고, 대형 한류 종합 행사 개최를 위해 3억 원, 어르신 스포츠 강좌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2억 원을 새롭게 포함했다.
이번 추경안은 제368회 도의회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22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승열 도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는 “이번 추경안에는 민생 경제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 여름철 재해·재난 대비 등 긴급하게 필요한 사업들을 담았다”며, “도의회 의결이 확정되는 대로 행정력을 집중하여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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