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도청



[PEDIEN] 충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6년 산업 AI 솔루션 실증·확산 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21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은 지역 제조업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총사업비 43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오는 6월부터 내년 2월까지 9개월간 진행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사업을 주관하며, 충북과학기술혁신원, 한국공장기계산업협회 등 유관 기관들이 협력한다. 특히 원진, 유성기업, 풍산디에이케이 등 기계 업종의 핵심 중견기업들이 참여하는 '앵커 컨소시엄'이 구성되어 산업계와 연구계가 긴밀하게 협력하며 실증을 추진한다.

사업의 주요 목표는 기계 업종을 중심으로 AI 기반 생산기계의 품질관리 및 지능화 경영 솔루션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충북도는 산업 AI 표준 공정 모델을 개발하고, 실제 생산 현장에 적용하며, 성과를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생산기계 분야의 품질관리 데이터를 활용한 AI Agent 솔루션이 개발되면 제조 현장의 품질 관리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근 심화되고 있는 인력난과 데이터 표준화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기계 업종에서의 성공적인 AI 전환 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도의 주력 제조업 전반으로 AI 전환 성과를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영미 충북도 AI 전략과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기업이 AI 기술을 보다 안정적으로 도입하고 제조 현장의 혁신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수도권에 집중된 연구개발 자원과 기술력을 지역 산업 현장으로 확산시켜 충북이 산업 AI 전환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발돋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