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도청



[PEDIEN] 충북농업기술원이 포도 숙기 판별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며 본격적인 현장 적용에 나선다. 5월 21일, 포도연구소에서 개발된 '초분광 영상을 이용한 포도 숙기 판별 방법' 특허 기술이 경기도 성남 소재 전문 기업에 이전됐다.

기존 포도 품질 평가는 과실을 파괴하거나 당도만 측정하는 비파괴 기기에 의존해 현장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수확 시기 판단 오류는 상품성 저하로 직결되기에, 과실 손상 없이 다방면의 품질을 정밀하게 확인하는 기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초분광 영상과 인공지능을 융합하여 포도송이 손상 없이 최적의 수확 시기를 자동으로 판정하는 방식이다. 당도뿐만 아니라 산도와 경도까지 3가지 핵심 품질 지표를 한 번에 분석해 종합적인 숙기 정보를 제공한다.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은 확보된 특허를 바탕으로 농가에 실질적으로 보급 가능한 현장 맞춤형 비파괴 측정기 상품화에 착수할 계획이다. 조도연 충북농업기술원 연구사는 "이번 기술이전은 연구 성과를 농업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한 중요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용적 기술 개발과 적극적인 기술 이전을 통해 포도 품질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