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도심 속 생태쉼터 ‘숲마루’ 준공 (광양시 제공)



[PEDIEN] 광양시가 도심 개발로 훼손되고 방치됐던 녹지 공간을 복원해 생태계를 연결하고 시민들이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생태휴식공간 '숲마루'를 준공했다.

'숲마루'는 총사업비 74억 원을 투입해 중동 산123번지 일원 9만9516㎡에 조성됐다. 2022년부터 기본 및 실시 설계, 행정절차를 거쳐 2023년 11월 공사에 착공, 올해 4월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동백나무, 가시나무, 편백나무 등 47종의 교목·관목류 3만 7000여 주와 23종의 지피류 5만 2000여 본이 식재됐다. 또한 2만 2130㎡ 규모의 모듈식재 복원도 추진됐다.

숲마루에는 만남과 휴식의 중심 공간인 '광장'이 마련됐다.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생태습지'와 숲과 습지를 따라 이어지는 '생태탐방로'도 조성됐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와 탄소 흡수 기능을 고려한 '탄소저감숲', 기후변화 대응 수종을 식재한 '동백나무숲' 등이 들어섰다.

이번 '숲마루' 조성으로 도로 개설과 도심 개발로 단절됐던 도시 생태축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물종의 이동과 서식 여건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탄소저감숲과 동백나무숲 조성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시열섬 완화 효과도 높아질 전망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숲마루는 생태계 회복과 시민 휴식 기능을 함께 담은 공간"이라며 "시민들이 산책과 휴식, 자연체험을 즐길 수 있는 생활권 생태공간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