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이 멜론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덩굴마름병 예방 및 방제 지침을 긴급 안내했다. 최근 낮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하우스 내 고온 다습한 환경이 조성, 멜론 덩굴마름병 확산 위험이 커졌기 때문이다.
멜론 덩굴마름병은 멜론의 지제부와 줄기, 잎, 잎자루 등 다양한 부위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병해다. 특히 병이 진행되면 잎이 시들고 포기 전체가 말라 죽어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농업기술원은 병 발생 시 부위별 주요 특징을 상세히 설명했다. 지제부에서는 초기에 수침상 병반을 형성한 후 퇴색되며 갈색 또는 검붉은 점액이 나타난다. 잎에는 담황색 또는 갈색의 대형 부채꼴 모양 병반이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덩굴마름병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예찰을 자주 실시하고, 병든 부위가 발견되면 즉시 등록된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또한 하우스 환기, 적정 온도 유지 등 재배 환경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특히 곁순 제거 등 전정 작업 시에는 상처 부위가 빨리 마를 수 있도록 맑은 날 오전에 실시하고, 작업 후에는 등록 약제를 줄기 밑부분까지 충분히 살포해야 한다. 이는 병원균의 추가 확산을 막는 중요한 조치다.
권미경 과채연구소 멜론팀장은 “기온 상승기에는 멜론 생육이 활발해지는 만큼 병해 발생 위험도 함께 높아진다”며 “덩굴마름병은 초기 방제가 매우 중요한 만큼, 철저한 예찰과 적기 방제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농가의 적극적인 실천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는 농가의 적극적인 방제 노력만이 병해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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