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라남도와 장흥군이 5월 7일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관과 중앙로 일원에서 ‘제132주년 동학농민혁명 전라남도 기념식’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은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그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는 행사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 프로그램으로 기념관 잔디광장에서는 동학농민군이 당시 즐겨 먹었던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된다. 장흥 동학농민혁명의 주요 장면을 담은 판화 전시도 함께 열려 방문객의 이해를 돕는다.
오후 1시에는 100여 명이 참여하는 동학 풍물 길놀이가 장흥군청에서 출발해 중앙로를 거쳐 장흥군민회관까지 이어진다. 북소리와 함께 1894년 석대들을 울렸던 동학농민군의 함성을 재현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는 공식 기념식이 시작된다. 개식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소개, 기념사업 경과보고 등이 진행되며, 특히 동학농민군이 주장했던 폐정개혁 12개조 낭독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기념사와 축사가 이어진다.
기념식 이후에는 주제 공연 ‘깃발에서 빛으로’가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은 석대들 전투와 패전 이후 덕도로 탈출하는 동학농민군의 서사를 중심으로, 동학 정신이 1919년 3·1운동으로 이어지고 오늘날까지 계승되는 역사적 흐름을 조명한다.
행사는 만세삼창으로 마무리되며, 이후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탑에서 헌화와 분향, 참배가 자율적으로 진행된다.
(사)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관계자는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에 대한 국가 서훈이 추진되는 가운데, 이번 기념식이 동학의 숭고한 정신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학 정신의 계승과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기념식은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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