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6 세계자원봉사자의 해’ 맞아 V-road 벽화길 조성 (대구광역시 제공)



[PEDIEN] 대구시가 2026년 ‘세계자원봉사자의 해’를 앞두고 달서구 두류1·2동 일대에 ‘V-로드’ 벽화길을 조성하며 노후 골목길에 새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틀간 기업과 대학생, 청소년 등 17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낡은 공간을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통의 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번 활동은 유엔이 지정한 ‘2026 세계자원봉사자의 해’를 기념하는 일환으로 마련됐다. 자원봉사의 가치를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느끼고 공감하도록 지역 공간에 담아내는 것이 목적이다.

‘V-로드’ 사업은 담장과 골목 등 낙후된 생활 공간에 자원봉사 정신을 담은 벽화를 그려 넣어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이번에는 대구시자원봉사센터 인근 학교 앞 낡고 좁은 골목길이 대상이었다.

과거 청소년과 주민에게 위협적인 분위기를 주던 이 골목은 지역 주민과 청소년, 전문 봉사단이 함께 참여하면서 안전한 소통 공간으로 변모했다. 올해는 ‘세계자원봉사자의 해’를 주제로 벽화를 조성해 그 의미를 더했다.

지난 4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이 활동에는 170여 명의 봉사자가 힘을 보탰다. 첫째 날에는 한국도로공사서비스와 대구교통공사, 제10기 V-파트너 대학생 자원봉사단 등 70여 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둘째 날에는 대구중구가족센터와 초·중·고 학생, 계명대학교 봉사동아리 WITH 등 100여 명이 합류하며 벽화를 완성했다. 디자인 전공 대학생들의 재능기부는 벽화의 예술적 완성도를 높였으며, 양일간 전 일정에 동참한 ‘V-파트너’ 대학생 봉사단은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안중곤 대구광역시 행정국장은 “이번 연합활동은 기업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자원봉사의 의미를 만들어가는 협력의 장이었다”며, “일상 속 나눔이 사회적 가치로 확산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올해 ‘세계자원봉사자의 해’를 맞아 ‘대구비전 선포식’, ‘자원봉사자 간병비 지원’, ‘V-파트너 대학생 봉사단 운영’, ‘대구자원봉사 포럼 개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자원봉사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