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주 동구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2일 금남로 일대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고 시민 참여형 도심 축제를 선보인다. 특히 충장라온페스타와 연계해 어린이부터 청년층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축제는 어린이날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금남로 일대는 '놀자잉 존', '쉬자잉 존', '줄여잉 존' 등 세 가지 테마 공간으로 나뉘어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놀자잉 존'에서는 도로가 거대한 놀이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에어바운스 놀이터와 자전거 교육, 탁구·농구 등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풍선 아트, 버블 아트, '끝말잇기 도사를 이겨라' 같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금남로를 가득 채울 것으로 보인다.
도심 속 휴식을 표방하는 '쉬자잉 존'은 인조잔디와 빈백을 설치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도심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다. 이곳에서는 개인 소장 도서를 교환하거나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책 바꿈소'도 운영돼 문화적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줄여잉 존'은 자원 재순환과 친환경 실천을 주제로 한다. 아나바다 장터와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동구만세' 플리마켓이 열려 환경 보호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이 외에도 분필 아트 체험, 유관기관 홍보부스, 푸드트럭 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더해진다. 행사장 메인무대에서는 지역문화진흥원과 협력해 청년 예술가들의 버스킹 공연 '청춘 마이크'가 펼쳐진다.
충장라온페스타 연계 프로그램인 전국 참가자들의 경연 무대 '충장K-스타 챌린지'도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충장상권 일원에서는 지하상가 문화의 날, 충장로 4·5가 도깨비장터, 페이백 영수증 이벤트, 유명 브랜드 이월상품 판매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상권 전역으로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는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해 대중교통·자전거·도보 이용자를 대상으로 '대자보 여권' 인증 이벤트를 추진한다. 참여자에게는 다양한 혜택과 기념품이 제공될 계획이다.
광주 동구 관계자는 "이번 금남로 차 없는 거리는 체험형 콘텐츠와 문화 공연, 상권 연계 프로그램이 결합된 도심 축제"라며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걷는 즐거움과 휴식, 문화 체험을 함께 누리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행사 당일인 5월 2일 금남로 1~3가 구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방문객들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동구는 우회도로 안내 등 교통 대책을 병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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