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울산시는 최근 시내버스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버스 공급 확대와 교통복지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중교통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감소했던 시내버스 이용객이 반등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데 따른 결정이다.
올해 3월 하루 평균 이용객은 23만 5000여 명으로, 2024년 3월 21만 7000여 명, 2025년 3월 20만 9000여 명과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
특히 3월 20일에는 하루 이용객 29만여 명을 기록하며 단일 최다 이용객 수를 경신했다.
울산시는 이러한 변화의 원인으로 고유가 상황, 울산형 유-패스 도입, 어르신 버스요금 무료사업 확대 등을 꼽았다.
이에 발맞춰 울산시는 수요 중심의 버스 공급 확대에 나선다.
현재 울산의 인구 1만 명당 버스 대수는 6.4대로 특·광역시 평균 7.2대보다 낮은 수준이다.
울산시는 총 85대 규모의 버스 확충을 검토하고, 노선 개편 이후 이용 수요와 개발 여건 변화를 반영해 단계적으로 증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사회활동 확대를 위해 시내버스 요금 복지사업도 확대된다.
70세 이상 어르신 무료사업 시행 이후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남에 따라, 무료 지원 대상을 65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청소년에게는 50% 할인된 요금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 경우 65~69세 약 8만 4000여 명과 청소년 약 6만 7000여 명 등 총 15만 1000여 명이 추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시내버스는 시민의 일상과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수요 기반 공급 확대와 교통복지 강화를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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