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시청 (인천광역시 제공)



[PEDIEN] 인천시가 미래 핵심 산업인 이차전지 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차전지는 전기차 배터리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에너지저장장치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핵심 기술이다. 인천시는 이차전지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관련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간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인천광역시 이차전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4월 20일 공포했다. 조례에는 산업 육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지원사업 추진 근거가 담겨 있어, 이차전지 산업 육성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인천시는 2027년까지 이차전지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기본계획에는 기업 지원, 전문인력 양성, 연구개발 지원 등 종합적인 육성 전략이 포함된다.

특히 인천시는 대규모 생산시설 유치에 제한이 있는 점을 고려, 소재·부품·장비 중심의 강소기업 육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현재 인천에는 20여 개의 이차전지 관련 기업과 연구소가 활동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게 평가된다.

기술 개발과 업종 전환 지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항공·항만 등 우수한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외 공급망 연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이차전지 혁신융합대학과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등을 통해 핵심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한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세계 최대 비철금속 제련기업인 고려아연은 송도에 총사업비 2000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연구소를 건립 중이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소가 본격 가동되면 지역 산업과의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이남주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조례 제정을 통해 이차전지 산업 육성과 지원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첨단 전략산업인 이차전지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인천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