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마을버스 서비스 혁신 (용산구 제공)



[PEDIEN] 서울 용산구가 마을버스 서비스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과 주민 참여를 동시에 추진하며 교통 서비스 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구는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개선비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운수종사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지난해 9월 관련 조례를 개정해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고, 올해 1월에는 마을버스 운송사업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추진 기반을 다졌다.

이에 따라 지난 17일, 2026년 1분기 처우개선비가 총 59명에게 1인당 90만원씩 지급 완료됐다. 구는 이번 지원이 운수종사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더 나아가 안전하고 친절한 마을버스 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버스 안심 모니터단'도 운영한다. 지난 3월 구민을 대상으로 모집했으며,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활동한다.

모니터단은 월 2회 현장 점검을 통해 정류소 무정차 통과나 난폭운전, 차량 청결 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한다. 문제 사항은 즉시 운수업체에 전달해 시정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사항 역시 상시 수집해 즉시 전달하는 현장 중심 대응체계도 구축했다.

또한, 매월 1회 이상 운수업체를 직접 방문해 민원 사항을 재점검하고 있다. 반복되거나 중점 관리가 필요한 사례에 대해서는 지도와 교육을 병행하는 등 관리 실효성을 높인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마을버스 관련 민원은 눈에 띄게 줄었다. 전년도 월 평균 30건에서 최근 20건 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뚜렷한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운수종사자의 근무환경 개선과 주민 이용 만족도 향상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관리와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마을버스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