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4월~5월은 등검은말벌 방제 최적기 (화순군 제공)



[PEDIEN] 화순군이 등검은말벌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4월부터 5월까지를 '등검은말벌 방제 최적기'로 정하고, 양봉농가의 적극적인 방제를 독려하고 있다.

등검은말벌은 월동 후 3월 하순부터 5월 사이, 여왕벌이 단독으로 활동하며 새로운 벌집을 짓고 번식을 준비한다. 이 시기에 방제하지 못하면 가을철 개체 수가 급증해 양봉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준다.

특히 등검은말벌의 공격을 받은 벌통은 회복이 어렵고, 심지어 폐사할 수도 있다. 이는 양봉 농가의 경제적 손실로 직결된다. 화순군은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 선제적인 방제에 나선 것이다.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화순군은 양봉장 주변에 유인 트랩 설치를 권장한다. 페트병을 잘라 만든 간이 트랩에 벌집용액, 설탕, 막걸리를 50:20:30 비율로 섞은 유인제를 넣어두면 된다. 유인제는 주 1~2회 보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최은순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등검은말벌 활동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며 “봄철 선제적 방제를 통해 가을철 말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양봉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화순군은 앞으로도 등검은말벌 방제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양봉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양봉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