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안양시가 아동참여위원회를 통해 어린이날 축제를 아이들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간다.
관내 초·중학생 25명으로 구성된 제1기 아동참여위원회가 첫 정기 회의를 열고 5월 어린이날 축제에 반영할 부스 아이디어를 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아동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위원들은 시가 제시한 어린이날 축제 부스 프로그램 예시에 독창적인 상상력을 더했다. '미니 방탈출 체험', '업사이클링 장난감 공방' 등 아이들이 직접 즐기고 싶은 부스를 기획했다. 시는 위원회에서 나온 기획안의 실현 가능성을 검토해 5월 어린이날 축제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아동의 주도적인 참여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회의 전 과정에 '회의 조력자'를 배치해 특정 아동에게 발언이 편중되지 않도록 했다. 저학년이나 소극적인 아동도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도록 도왔다.
위원들은 회의에서 위원장 등 임원진을 선출하고 놀이와 여가, 안전과 보호, 환경 등 3개 분과를 구성하며 본격적인 활동 준비를 마쳤다.
안양시는 지난 3월, 관내 초·중학교 아동 27명으로 아동참여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들은 앞으로 2년간 아동 관련 정책과 생활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개선 의견을 제안하는 활동을 펼친다.
시 관계자는 "아동의 의견이 실제 행사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참여 기반을 넓혀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동이 권리의 주체로서 의견을 낼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참여 아동에게는 자원봉사 시간 부여, 활동 인증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를 통해 아동들의 자긍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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