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4월 한달간 ‘인지 강화 교실’ 운영 (광주남구 제공)



[PEDIEN] 광주 남구가 지역 내 치매 고위험군 주민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4월 한 달간 진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인지 강화 교실'을 운영하며 인지 기능 유지와 삶의 질 향상에 나선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도 인지 장애와 인지 저하를 겪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 기억력, 주의력, 언어능력 등 인지 기능 저하를 예방하고 치매 증상 악화를 늦추는 데 목적을 뒀다.

남구는 진월동을 프로그램 운영 장소로 선정한 배경을 밝혔다. 지역 내 노인 인구, 인지 저하자 분포, 주민 요구도 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진월동, 송암동, 효덕동 일대에 경도 인지 장애 및 인지 기능 저하 주민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점이 작용했다.

인지 강화 교실은 주 2회,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국악 배우기를 비롯해 신체활동, 요리, 원예 등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한다.

남구는 프로그램 효과성 분석에도 힘쓴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사전·사후 인지 검사를 실시, 향후 프로그램 확대 운영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6월 이후에는 광주대학교와 협력, 경도 인지 장애 신규 주민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과정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인지 강화 교실은 문화, 신체활동, 체험을 결합한 통합형 치매 예방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치매 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