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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대문구가 복지 사각지대와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해 주민 주도형 인적 안전망 강화에 힘을 쏟는다.
구는 지난 1일, 주민의 복지 역량 강화를 위한 '행복복지스쿨 2.0'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4주간 진행된 이번 교육은 이웃의 위기를 직접 포착하고 연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과정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의 최전선에 있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소통', '기록', '돌봄', '공유'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복지 활동에 더욱 친근하게 접근하도록 했다.
이번 교육에는 통장, 반장, 생활업종 종사자 등 총 76명의 주민이 참여하여 91%의 높은 수료율을 기록했다. 3월 4일부터 4월 1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 커리큘럼은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이웃의 위기 징후를 자연스럽게 포착할 수 있도록 돕는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웃의 마음을 여는 대화법, 공감 기법, 활동 내용의 체계적인 기록과 공유 방법, 서대문구 통합돌봄이야기, 참여자 간의 촘촘한 네트워크 형성 등이 주요 내용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은 "이웃을 돕는 일은 특별한 재능이 아니라 평소 먼저 안부를 묻는 용기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우리 동네의 파수꾼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주변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이번 수료생들을 중심으로 고시원, 반지하 가구 등 주거 취약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들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 정기적인 안부 확인, 위기 징후 제보 등 현장 중심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
이성헌 구청장은 "행복복지스쿨 2.0은 주민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시선이 서대문구의 가장 강력한 복지안전망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과 행정이 협력하여 단 한 명의 소외된 이웃도 없는 '인생케어' 도시 서대문구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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