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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평택시 배다리생태공원이 무궁화 동산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사단법인 더 나눔은 지난 2일, 무궁화 동산 조성 행사를 개최하며 시민들에게 나라꽃의 가치를 알리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는 데 힘썼다.
이번 행사에는 평택시 푸른도시사업소장을 비롯해 더 나눔 회원, 행정동우회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10년생 무궁화 230여 주를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더 나눔 김종걸 이사장은 “무궁화가 예전만큼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나무가 됐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무궁화의 상징성과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공간에 동산을 조성하게 됐다”며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앞으로 무궁화 동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특히 이번 무궁화 동산 조성에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칠순을 맞은 비전1동 주민 최형규 씨와 메리츠화재는 무궁화를 기증하며 의미를 더했다. 울산 출신 김광오 씨는 충주에서 자란 45년생 백송을 기증하며 배다리생태공원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줬다.
김영임 평택시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 숲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 참여를 더욱 확대해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 숲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평택시는 2019년부터 시민, 기업, 단체와 협력하여 도시 숲을 조성하고 기부받는 '참여의 숲'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40개소를 조성했으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를 확대해 생활권 도시 숲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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