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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노원구가 2026 국악예술단 정기공연으로 고전소설 '이춘풍전'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4월 17일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오후 2시와 5시, 두 차례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다만 사전 예약은 이미 마감됐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고전소설 각색을 넘어, 현대적 해석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재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원작 속 등장인물들의 욕망과 갈등, 그리고 당대 세태를 익살스럽게 그려낸 점을 살리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더했다.
특히 한량 이춘풍의 행적 묘사와 강단 있고 진취적인 여성상을 부각하여 오늘날 관객들에게도 깊은 공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설난봉가, 흥타령, 창부타령 등 국악과 연희, 무용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공연은 노원문화원 국악예술단 이경숙 단장이 총감독을 맡았다. 사물놀이 명인 김덕수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해 기대를 더한다. 국악예술단원과 굳굿아트, 사물놀이 이서 예성이 출연하여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노원구는 그동안 국악예술단 정기공연 외에도 다양한 전통문화 공연을 꾸준히 개최해왔다. 2023년 '심청전'을 각색한 연희마당놀이 ‘마들, 뺑파’, 2024년 연희마당놀이 ‘방자전’, 지난해 연희마당놀이 ‘맹진사댁 경사’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국악'에 대한 구민의 수요가 높아지자 구는 지난해부터 근린공원 등에서 '찾아가는 신명마당'을 개최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우리의 소리와 문화가 여전히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서 생명력을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구민들이 향유하는 문화의 다양성도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획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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