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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강진 백련사 동백축제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천년고찰 백련사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는 동백숲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사찰음식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콘텐츠가 눈길을 끌었다. 사찰김밥, 무스비 등 먹거리 판매 부스는 문전성시를 이뤘다. '제6회 백련사 사찰음식 경연대회'는 전통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메뉴들로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관광객들은 경연 참가자들이 정성껏 만든 사찰음식을 맛보며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자연의 맛을 그대로 살린 사찰음식은 동백축제의 핵심 콘텐츠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축제 기간 동안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동백숲 앞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관광객 노래자랑, 붕어빵 선발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동백숲 버스킹 공연은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감성적인 무대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백련사와 동백숲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다. '동백숲 스탬프 투어'는 숲길을 따라 걸으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문화관광 해설사와 함께하는 동백숲 투어는 백련사와 다산초당 일대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경남 창원에서 온 한 40대 관광객은 “수백 년 수령의 동백숲과 숲길은 그야말로 명품”이라며 감탄했다. 광주에서 온 60대 관광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백련사를 찾았다. 고즈넉하고 아늑한 동백숲이 일품”이라고 칭찬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축제 기간 동안 음식 부스 운영에 도암면민과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지역과 상생하는 축제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강진군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동백숲이라는 자연 자원과 사찰음식이라는 전통문화 콘텐츠의 결합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강화해 강진을 대표하는 봄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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