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웅도 갯벌, 물길 따라 생명력 되살아난다

250억 투입한 웅도 갯벌 생태계 복원 사업, 해수 소통 교량 준공으로 새로운 전환점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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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해수 소통의 차단으로 갯벌 퇴적, 수산생물 감소 등 문제가 야기돼 왔다. (서산시 제공)



[PEDIEN] 충남 서산시 웅도 갯벌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27일, 서산시는 웅도 갯벌 생태계 복원 사업 준공식을 대산읍 웅도리 모개섬 일원에서 개최하며, 오랫동안 막혀있던 물길을 다시 잇는 다리를 놓았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해 해양수산부, 해양환경공단 관계자와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하여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웅도 갯벌 생태계 복원 사업은 총사업비 250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대산읍 웅도리와 대로리를 잇는 300m 해수 소통형 교량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교량은 해수 소통을 막는 폐쇄형 유두교였다. 이로 인해 갯벌 퇴적과 수산생물 감소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 웅도는 서산시 4개 유인도 중 유일하게 진입로가 설치된 곳이지만, 오히려 이 진입로가 갯벌 생태계를 위협하는 존재가 된 셈이다.

새롭게 건설된 해수 소통형 교량은 단순히 주민과 관광객의 통행 편의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갯벌 복원과 주변 수산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공사 기간 동안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 가설 도로를 설치·운영하는 등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앞으로도 해양생태계 보전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안정적인 수산물 생산성 향상과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웅도 갯벌의 변화가 서산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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