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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충남 서산시가 시민 중심의 시내버스 노선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산시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2027년까지 진행될 노선 개편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해 관계 부서장, 지역 주민 4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노선 체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는 기존의 부분적인 노선 조정 방식에서 벗어나 교통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제로베이스' 방식으로 개편을 추진한다. 도시 구조와 맞지 않는 노선 구조를 개선하고 시민의 이동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개편 방향은 간선노선 강화, 대체 교통수단 연계, 읍면 중심 환승체계 구축이다. 도심과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주요 간선노선을 강화하고, 대중교통 서비스가 부족한 지역에는 순환버스 노선 신설을 검토한다.
외곽지역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선 노선과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을 연계하고, 행복 버스, 택시 등과 시내버스 연계 체계를 강화한다. 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읍면 소재지 중심의 환승체계 구축 방안도 검토된다.
시는 주요 생활권을 연결하는 노선 설계로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이고 통학 수요를 고려한 노선도 설계할 예정이다. 복잡한 시간표와 노선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선번호 체계를 정비하고 배차 간격을 정형화한다.
운행 경로와 배차 간격 등 교통정보를 통합 관리해 정보 접근성을 개선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노선 개편은 단순한 노선 조정이 아닌 서산시 대중교통 체계를 시민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정적인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용역 추진 과정에서 주민설명회와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운수업체 및 운전 종사자 의견도 반영해 실행력 있는 개편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노선 개편안이 마련되면 효과 분석과 시범운행, 추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단계적으로 시내버스 노선체계를 개편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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