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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순창의 한 가정이 전북소방본부와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새 보금자리를 얻었다. 25일, 순창군 순창읍에서 '제8호 119행복하우스' 준공식이 열려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따뜻한 온정이 넘쳤다.
이번 119행복하우스는 화재로 집을 잃은 박민순 씨 가족에게 전달됐다. 박 씨 가족 5명은 모두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기초생활수급 가구다. 지난해 7월,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화재로 집이 완전히 타버리는 아픔을 겪었다.
이 소식을 접한 전북소방본부는 즉각 지원에 나섰다.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모은 '화재피해주민 지원기금'에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EBS 나눔0700 등의 후원이 더해졌다. 순창아너스클럽, 순창군 사회복지행정연구회, 지체장애인협회 등도 힘을 보탰다.
그 결과 72.18㎡ 규모의 현대식 경량철골 주택이 완공될 수 있었다. 준공식에는 노홍석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최영일 순창군수 등 50여 명이 참석해 박 씨 가족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노홍석 행정부지사는 축사에서 "오늘 준공한 제8호 119행복하우스는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박민순 씨 가족에게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을 드리는 약속의 자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화마로 무너진 일상을 재건하기 위해 뜻을 모아주신 소방가족과 후원기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입주자 가족을 대신해 감사를 전한 성년후견인은 "모든 가족이 장애가 있어 화재 이후 막막하기만 했는데, 이렇게 꿈만 같은 새집을 지어주셔서 어떻게 감사를 표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감격에 젖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119행복하우스'는 2017년 정읍 1호를 시작으로 매년 화재 취약계층에 보금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앞으로도 화재피해 주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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