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천안시가 지역 서점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천안시의회는 복아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천안시 지역서점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단순히 책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지역 문화의 중심지로 서점이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지역 서점의 실질적인 경영에 도움을 주기 위한 '인증서점 우선 구매 제도'를 명문화한 것이 특징이다.
개정 조례안에 따르면 천안시장은 지역 서점 활성화 및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한다. 실태 조사를 통해 지역 서점의 현황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핵심 내용은 제7조에 신설된 '인증서점 도서 우선구매' 조항이다. 시장이 도서를 구매할 경우, 충청남도 지역서점 인증을 받은 서점과 우선적으로 계약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또한, 관내 도서관과 학교 등에도 인증 서점에서 도서를 우선 구매하도록 권고할 수 있다.
복아영 의원은 "지역서점 지원사업과 인증서점 우선 구매제도,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지역 서점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지역 서점이 지역 문화 공간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독서 문화 진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천안시의회 제2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천안시는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지역 서점들이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