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본격화…지역 전략산업 이끌 인재 키운다

경남공고, 금샘고 중심으로 조선해양플랜트, 전력반도체 분야 맞춤형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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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부산광역시 시청



[PEDIEN] 부산시가 지역 전략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부산시는 부산시교육청과 함께 기업, 대학 등과 협력하여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의 2026년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선정 공모를 앞두고 지역 기관들의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경남공고는 HJ중공업, 한국해양대 등과 손잡고 조선 해양플랜트 분야 인재 양성에 나선다. 금샘고는 아이큐랩, 동의대 등과 협력하여 전력반도체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고 특성화고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는 지자체, 교육청, 기업, 대학 등이 협약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과 지역발전 전략에 부합하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학교 모델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을 넘어 부산의 미래를 위한 지역 산업 설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쟁력 있는 도시의 조건은 결국 인재인 만큼, 부산의 전략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지역에서 체계적으로 키워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시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행정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자율학교 지정과 교원 배치 등 제도적 지원을 통해 학교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한편, 교육부는 오는 6월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시교육청은 4월 23일까지 사업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특성화고등학교들이 부산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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