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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당진시가 명품 호풍미 고구마 생산을 위한 육묘 기술 보급에 나섰다. 고품질 고구마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호풍미 고구마 조직배양묘’ 육묘 관리 기술을 농업인에게 보급하는 것이다.
최근 고구마 재배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수량 감소와 품질 저하라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고구마는 영양번식 작물이기에 바이러스 누적에 취약하며, 감염 정도에 따라 수확량이 최대 40%까지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 문제다.
이에 당진시는 무병묘를 활용한 건전한 종묘 생산과 체계적인 육묘 관리가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조직배양묘는 바이러스가 제거된 무병묘를 기반으로 생산되어 초기 생육이 균일하고 활착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수량성과 상품성 또한 우수하다.
특히 ‘호풍미’ 품종은 당도가 높고 식미가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안정적인 묘 생산과 관리 기술 확보가 중요한 이유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총 4회에 걸쳐 12만 본의 호풍미 플러그묘를 지원했다. 현장 컨설팅을 통해 육묘 관리 요령을 농가에 상세히 전달하고 있다.
육묘상 온도유지는 주간 25~30도, 야간 15~20도가 적절하다. 초기 활착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충분한 광 확보와 환기 관리 또한 중요하다. 육묘 초기에는 강한 직사광선을 피해야 한다. 점진적으로 광량을 늘려나가고, 시설 내 고온다습 환경을 막기 위해 주기적인 환기가 필요하다.
토양 수분 유지에도 신경 써야 한다. 토양 수분을 일정하게 유지하되, 과습하면 뿌리 활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배수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생육 초기 활착 후에는 균형 잡힌 양 수분 관리와 함께 순 따기, 웃거름 관리를 통해 튼튼한 묘를 생산해야 한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조직배양묘를 활용한 건전묘 보급은 고구마 생산성 향상과 품질 고급화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당진호풍’ 브랜드에 걸맞은 명품 고구마 생산을 위해 현장 맞춤형 교육과 기술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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